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2년 사용 후기 (feat. 물걸레)

경제/생활 경제

by 으르렁 사자 2020. 10. 12. 20:52

본문

반응형

유선청소기가 파워가 더 세다느니 해도 역시 청소기의 중요한 점은 기동성 이죠.

들고 구석구석 들고다녀야 좋은데요. 2년 정도 써보니 업그레이드 모델도 나왔지만

실사용하면서 느낀점이 중요하겠죠.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번 분석해볼게요.

한번 탈탈 털어봅시다. LG도 이런 점을 보완해서 계속 내면 좋겠죠?

 

1. 일단 먼지를 빼내기 힘듭니다.

최근 모델은 쭈욱 빼낼 수 있도록 되었다지만 먼지가 자꾸 쌓이고 

칫솔로 안쪽까지 털어내줘야 합니다. 

설마 기사를 써서 이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해달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2. 일단 이부분도 청소가 힘듭니다. 세척이 어렵습니다. 

100원짜리로 저 나사를 돌려가지고 해체해서 안쪽을 청소하는데

물티슈로 닦아내고 낀 먼지들도 닦아내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3. 배터리 결합부분도 약해서 걸치기 힘들고 불편하다.

탁하고 쉽게 걸쳐야는데 접합부위를 딱 맞춰서 넣다 보면 삐뚤어지고 

신경 써서 매번 해야 한다는 게 잘못 만든 거지요.

 

4. 배터리도 교체주기가 짧아요. 1년 동안 계속 충전해서 쓰다 보면 교체해야 하는데

저는 별도로 멀티 콘센트를 놓고 충전할 때만 켜서 써서 사용했어요. 배터리 특성상

자주 완충시키다 보면 스마트폰처럼 회차에 따라 충전율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이점에 불만이더군요. 터보 모드로는 10여분 쓰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6개월만 지속적으로 충전과 사용을 반복해도 배터리가 금방 소진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배터리의 가격 개당 100,000원입니다.

와우 통수 제대로 치네요. 2년간 A/S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심각합니다.

너무 비싸요.

 

아래 주소는 LG 소모품 샵입니다. 

 

케어용품/소모품샵 | LG전자서비스

 

www.lgservice.co.kr

5. 배터리 잔량 확인이 바 형태로 표기하는 것도 좋지만

남은 시간으로 또는 몇 분 남았는지 숫자로 표기할 수 있는 LED가 들어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얼마 동안 쓸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여분의 배터리 충전하는 소킷도 마찬가지로 시간을 표기해주는 방식이 더 유용할 것 같군요.

 

6. 정전기 발생으로 매트 위에서 청소하면 감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찌릿하면서 전기가 오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7. 그리고 여성이 사용하기에 상당히 무거워요.

손목이 아프다는 아내의 사용기를 들어보면 무게의 개선이 필요한 건 사실이에요.

 

저희 집 가전은 대부분 LG(TV,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인데 A/S에 대한 개선은

더 필요할 거 같습니다. 나머지 제품들도 차례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선을 쓸 때보다 자주 청소를 하게 되고 구석구석 사용 가능한 점은 좋아요.

다이슨 같은 경우는 A/S가 힘들고 아무래도 국내에 서비스센터가 많이 있는 게 없는 것보다는 낫죠. 

 

LG가 무선청소기로서 히트를 친 것도 사실이지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기보다 처음부터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나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물걸레 같은 경우에는 바닥 걸레를 적시고 사용하는데 먼지 흡수와 함께 되는 점은 편리해요.

이왕이면 스팀 기능까지 추가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사용후기를 썼지만 편리한 장점보다 불편한 점들이 상당합니다. 

점점 더 발전하는 LG 가전이 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휴대폰은 왜 이렇게 못 만드는 건가요. LG윙도 언더 스펙이고 이왕이면 좋은 스펙에

깔끔한 제품 만들기가 가전은 잘 만들면서 왜 그런 걸까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