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에는 대학로가 있죠.
대학로라 고하면 독립서점이라던가 뭔가 기대 차는 곳이어야 하는데 사실 먹을 곳, 커피, 달달한 거 파는 곳, 술집 이게 전부죠. 대학로 상가도 이제는 점점 내리막길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학생수도 많지 않은데다가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배달음식 문화가 발달하기도 했죠.
그 와중에 오프라인 가게가 나왔는데 라면? 집이라길래 의아했습니다...
라면이라뇨.. 물론 중앙동에 우리 분식이 떡하니 자리 잡았지만... 위생이 약간 별로인 것을 빼고도
우리 분식이 압승이네요.
저녁에는 술도 파나 봅니다. 새우튀김 등 안주가 있네요...
벗... 제 마음에는 댕기지 않네요.
일단 어딜가나 새로운 곳에 가면 시그니처를 시킵니다.
커피도 마찬가지죠.
오늘의 라면이라는데 투움바..둠바둠바 두둠칫..뭔가 춤추고 싶은 이름이네요.
흐음.. 인테리어는 공들였지만...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야죠..
3명이서 시켰더니 점심시간인데도 12시에 주문에 12시 35분 다 돼서야 나옵니다.
후움.. 백종원 아저씨 가보면 분명 팔짱 끼고
"거 이래서 회전이 되겠어?" 그럼 또 늘 그렇듯
"이게 맞는데요!! 제가 맞습니다." 이런 구도가 나와야죠.
그리고 다시 반성하고 욕먹고 조금 나아지고 끝이죠.
일단 자장라면은 냄새가 좋지 않습니다.
그냥 군내라고 하죠. 약간 오래된 듯한 맛이 나는데 썩 기분 좋진 않습니다.
메인? 시그니처인 파맛에 고추기름 들인 라면인데....하아...
고추장 있죠? 그걸 푹 떠서 물에 풀어서 그 위에 라면을 얹은 듯한
느낌입니다. 국물이 컬컬하니 진짜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라면은 화력 있게 팔팔 또는 깔끔한 맛이 좋은데
독특함을 감안하더라도 별로였네요.
뭐 포장하거나 나름 괜찮았다도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별 5개 만점에 별 1개 정도였습니다.
가격도 3,500원이 기본이고 자장라면은 4,500원이니 자장면집에 가서 시키는 게 나을법합니다.
그래도 같이 온 지인은 순두부 라면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저만큼이나 입이 짧은데도 순두부는 괜춘했나 봅니다...
이렇게 평이 안 좋은 걸 혹시라도 보신다면 너무 늦게 나오는 점은 개선이 돼야 할 듯 보입니다.
시간이 더 풍부한 대학생들 상대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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