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궁박물관 방문 후기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곳)

백제 왕궁박물관이 리모델링을 하고 개관을 했어요.

익산에는 아이와 함께 갈곳이 적은 편인데 그래도 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처럼 아이가 놀기 좋게 리모델링 했더라구요.

역사적 유적이 많다기보다는 아이가 가서 즐겁게 놀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카페처럼 큰 통창으로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박물관 이다보니 음료는 살수 없는 공간이라 조금 아쉽더군요.

차라리 이 부분에 카페를 들여와서 운영했으면 더 멋진 공간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

박물관 특성상 그런가봐요. 

그러다보니 이공간은 딱히 멋지다 말고는 활용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만들기만하고 활용성은 고민이 안들어간것 같아요.

그렇다고 콘센트가 여기저기 있어 도서관처럼 쓸수있는것도 아니네요.

 

누가 저곳에서 대놓고 앉아서 우두커니 감상하진 않으니까요.

그 반대편에 책을 놓아서 계단식으로 볼수 있는 공간은 좋았어요.

아이가 그린 그림을 화면에 나오게하는게 신기했어요.

아이도 좋아하고 정말 재미있는 공간이었어요.

뒷간을 만든 화장실 응아하는 곳도 참 좋아했어요.

그 시대에 화장실이란 공간을 만들었다는게 큰 의미인것 같아요.

멋지게 감상실도 있고 전반적으로 완성된 느낌의 체험형 박물관이었어요.

계속 업데이트 해가면서 놀이와 역사를 접목시킨 공간으로 바뀌면 좋겠어요.

익산국립박물관도 전시물이 특징적인것도 아닌데 그냥 전시에만 집중하다보니 체험이 빠져 아쉽더라구요.

 

박물관의 소중한 공간을 보니 이곳에서 출토되는 역사적 유물들이 연구되고 기록되는 곳이라 멋있는 공간이라 생각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