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프랜차이즈라길래 믿고 시켜 먹어본 피자...
갑작스레 회사 후배가 백보이피자 창업을 고려한다길래 가성비가 있고,
아직 입점하지 않은 곳이라 신선할 수 있다는 점
대학생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이에게 가성비로 괜찮을 것 같다는 점으로 시켜 먹었다.
1. 일단 맛이 너무 무난하다.
2. 빽보이피자 가격은 배달료까지 포함하면 (요즘 인상된 배달료와 가게에서 부담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배달의 민족으로 할 경우 2만 원대를 넘어서 가격 메리트가 적다.
3. 두 번 먹어보니 너무 짠맛이 많고 자극적이다.
4. 질린다.
5. 맛의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6. 지정환피자 불고기가 진리인 듯.
7. 이정도면 백종원 네임벨류만 믿고 했다가는 망하기 십상이란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이걸로 창업했으면 쪽 망했을 뻔했다는 점이다.
물론 하지도 않았을 동업이지만 말이다.
사실상 창업이 어려운 이유도 이와 같죠.
생각으로는 잘될 거 같은데 안되고
안될 거 같은 사업은 또 남이 하니까 잘되고,
그러니 판단을 할 때에는 주변에 많이 들려주고
상권을 분석하고
발로 뛰어서 누가 많이 사 먹을 수 있는지
요식업의 특징은 근면성실하게 가게를 열어야 어느 때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어려워요.
얼마 전 예산시장의 백종원 국밥거리 보신 분들은 알겠죠
백종원은 사업가입니다. 자선가가 아니에요.
좋은 일도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 하고 그런 행동들의 결과가 선하게 나타나기도 하는 점이죠.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자신의 이미지 상승이 곧 백종원이란 브랜드 더본코리아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상장을 생각하면 이런 초석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죠.
말이 샜는데요.
한마디로 예산시장 국밥거리 할머니들도 떠먹여 줘도 못하는 분들이라 이겁니다.
그만큼 요식업의 위생을 유지하면서 매일매일 깔끔하고 건강하게 장사하기 전에
적어도 그 상품에 대해서 잘 알고 시켜 먹어보고 빽보이피자 하면 잘되겠지 하는 저처럼
안일한 생각만으로 접근하고
또 어떤 이는 일단 해보자 하고 추진력이 곧 실천력이자 성공의 운이라 자만하면 안 됩니다.
참 어렵죠. 창업이라는 것.
하지만 너무도 손쉬운 게 이런 프랜차이즈가 하라는 대로 해서 하는 창업입니다.
기가 막히게 소비자들은 잘 알죠. 내가 맛이 별로면
한 달에 두 번도 안 사 먹게 생겼다면 그게 다인 거죠.
빽보이피자가 딱 그 맛입니다. 그냥 질리고 맛없어요. 너무 무난하고 짜고 그런 피자예요.
저처럼 입이 짧은 이들에게는 그러하니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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