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유아생태놀이터 물놀이장 찐 후기

 

서동농촌테마공원 쪽 주차장에서 5분 내 거리에 유아생태놀이터가 생겼어요.

이 뜨거운 날씨에 미끄럼틀등은 사용금지로 되어 있고

물놀이터는 예약 후에 사용이 가능해요.

어른을 제외한 인원수로 예약이 가능해요.

어른들은 기본적으로 같이 들어가려면 물놀이 복장을 챙겨서 가셔야 해요.

반바지 입고 막 편하게 들어오시는 분 있는데 불편하더라고요.

물놀이장엔 모자와 물놀이복장을 입어야는데 기본을 안 지키는 익산시민이 상당하는 이야기죠.

아직도 그냥 시골이다.

다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머리카락 날리고 그러는 건 신경도 안 쓰는 거죠.

 

휴게시간은 없고 쭉 1시간 30분 이용이 가능해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 영유아만  사용 가능해요.

 

안전요원들이 뜨거운데 많이 신경 써주시더라고요.

물놀이할 때 물총도 지급하다가 바로 중지되었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져가서 안 가져다주는 사람이 있었나 봐요.

참.. 한심하죠.

 

음식물은 반입금지인데 아무래도 먹으면서 이물질이 물에 들어갈까 싶어서 그런가 봐요.

군산 야외수영장만 해도 반입이 가능한데 아쉬운 부분이에요.

아이들과 물놀이하면서 간단하게 먹으면 좋은데 말이죠.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은 평일에는 어린이집등 단체 예약만 가능하고, 주말에는 오전 10시 타임도 가능해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지정일에 가능해요.

8.7.(월) 12:00 ~ 8.20.(일) 24:00 → 8.8(화) ~ 8.20(일) 예약가능

지금은 주중엔 가능하고, 주말에는 19일 날은 조금 남아있네요.

 

인터넷 접수 > 금마서동생태관광지 수경놀이시설

 

금마서동생태관광지 수경놀이시설 이 생긴 걸 감사하고,

유아가 놀기에는 최적이나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좁은 공간이에요.

군산 야외수영장과 비교 안 할 수가 없는데,

이왕 만들 거면 널찍하게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던지 했으면 하네요.

뭐든 아쉬운 운영이에요.

특히나 옷 갈아입는 곳은 그냥 맨바닥에 급하게 설치한 것처럼 시설이 미비하네요.

탈의실은 바람 불면 옆에서 다 보이는 곳이라 참.... 안타까운 허술한 시설 조경이에요.

확실히 익산은 뭘 하면  약간 아쉽게,

불편하게 설계하는 게 있어요. 

아동을 위한다는 것은 좋은데 이왕 하는 거 조금만 생각했다면,

내가 쓴다면 이런 게 불편하지 않을까는 고려하지 않는 기분이에요.

그런 디테일에 사람들이 좋아하고 더 익산을 사랑할 텐데 말이죠.

떠나가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자꾸 주변 시랑 비교하게 되고 실제로 비교가 되니 말이죠.

 

하지만 물놀이장이 이제라도 생겼다는 사실은 고무적이고,

익산시민에게 돈을 받지 않고 제공한다는 점도 그렇죠.

차라리 조금 받더라도 시설을 확충하고 더 보완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아 조금만 더 나아졌다면 말이죠.

 

아이가 재미있게 놀고, 행복해했다는 점 하나로는 만족한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