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테이퍼링 현상

삼성전자의 주가는 2021년 8월 18일 기준 73,700원으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인한 세계정세 불안과 코로나 19 변이 델타 바이러스에 따른 항공 운수의 지연 등

반도체 산업 생산에 대한 악재가 가속화되고 있죠.

매도 물량을 개인이 매수한다는 게 오히려 불안하죠.

개인은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고 심리적 요인에 더 변동성이 크거든요.

 

과연 저점인가?라는 말에

테이퍼링이란 단어가 언론에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테이퍼링이 무엇인가

 

정부가 이자를 낮추는 등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 양적완화라는 정책을 펼쳐 시중에 돈을 풀어내는 정책을

풀어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춰서 수출에 유리한 정책을 펼치는 것을 다시 회수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돈을 풀기 위해 이자도 낮추고 원화가치를 낮추다가

이제 금리도 올리고 하면 미국의 테이퍼링 정책으로 금리가 높아지는 달러화를 매수하게 되겠죠.

그러면 자연히 신흥국 등 우리나라와 같이 주식에 투자하던 외국인들은 자금을 회수하고

안정적인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매수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국가채권 국채라고 하는데요.

나라가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나라가 보증을 설 테니 국가 채권을 사고

일정기간 이후에 나라가 이자를 얹어서 갚아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나라가 국가사업에 돈을 쓰기 위해 빌려주고 나라가 갚는 방식이죠.

나라가 부도나지 않는 이상 일정이율은 보장되겠죠.

 

테이퍼링은 이걸 다시 회수한다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나라가 발행한 채권으로 돈이 시중에 흘러들어오고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겠죠.

부동산 경기 등 과잉되었다보고 시중에 흘러 다니는 돈을 회수한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금리가 따라 상승하게 되면 

부동산 대출 등 금리도 상승하기 때문에 경기가 후퇴하고 소비재 물가가 상승하면서

경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는 거죠.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반사업으로 전장산업 (전기, 자동차 부품산업)으로의 도약이 

더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사실상 모바일 사업부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중국 샤오미가 내놓은 미믹스4노 미패드5만 봐도 가격대가 우수하죠.

물론 백도어에 대한 불안으로 많은 수요가 있지는 않겠지만 태블릿의 사용용도가

금융거래보다 게임이나 영화감상 등에 있다면 이번 쿠팡으로 진출한 미 패드 5의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가 가격으로 승부하기 어렵게 되고 2-3년 뒤에는 훨씬 나은 마감 및 기술력의

샤오미가 기대되기도 하는 거죠. 

 

이번 갤럭시 폴드 3역 시 언더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기망이라는 조롱이 나올 정도로 

눈에 거슬리는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 모바일 기술의 한계가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는 전장산업 및 추후 자동차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등에서 

기술력이 우위에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현재의 가격이 저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9-10월까지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고 현재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카카오 뱅크 등

관심 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믿는 것은 삼성전자가 모바일에선 이제 우위를 점하기 어렵고

후발주자의 공세를 막기만도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추후 전기자동차가 언젠가는 대세가 되고 (물론 전기자동차가 생산과정이나 배터리 폐기물을 보면 친환경이 아니라는 점은 아시겠지만 추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안에 프로그램이 유용될 거라는 점은 거의 확실하죠.

그렇다면 그 안에 칩은, 반도체는 누구 어느 회사의 제품을 쓸 것인가가

경쟁력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의 우위를 아직까진 점하고 있고

이 부분을 놓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투자에 더 열중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가 하락으로 삼성전자 주주분들의 많은 마음고생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기대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돌파구를 찾으리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