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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0만원 갈까요? (따상이후의 전망)

경제

by 으르렁 사자 2021. 8.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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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뱅크가 현재 공모가 39,000원에서

2021년 08월 9일 기준 78,500원이네요.

 

시중은행 등 증권 보고서에 고평가라고 하지만

결국엔 이렇게 올라버리는군요.

요즘 10만원 가나요 시리즈가 여럿 나옵니다.

웬만한 주가 방향이 10만원은 손쉽게 넘습니다.

 

물론 공시 2일 만이지만 공모하지 않고 시중에 산 사람들도

큰 수익을 본 상태입니다.

 

기분 탓인지 여타 바이오 주식을 기관 등이 매수가 이하로라도 매도하고

카카오 뱅크로 옮겨간 것 같습니다.

단기 차익을 남기기에는 카카오 뱅크처럼 주목받는 주식만 한 게 없거든요.

 

매수 물량을 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진 것 같고

벌써 4백 만주 넘게 매수라니, 어마어마하네요.

 

주식이 본래 가치를 찾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어찌 되었든 미래가치를 반영하고

앞으로의 전망치가까지 심리적인 매수세가 가세한 것 같습니다.

재무제표 분석이 중요하지만 실적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기업일수록

해당 테마주인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비이성적인 매수세에도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해진 물량에 먼저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거든요.

존 리의 책을 읽기도 했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재무제표에 근거해서 장기투자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카카오 뱅크도 마찬가지죠.

누군들 풀장에 뛰어들고 싶지 않겠어요.

 

시총이 벌써 10일로 2 거래일만에 이 정도 상승은 대단합니다.

은행이 수수료 장사해서 돈 벌고 대출해서 돈 버는 것 외에 수익이 없는 구조에서

이 정도 마진과 점유라니 확실히 플랫폼 기업이 장악하는 것에는 장사가 없네요.

 

카카오가 수익사업의 마진을 높이고 카카오 모빌리티 등 장사에 더 집중하는 것을 보면

기존에 땅 파서 장사하냐는 비아냥거림에 이제 나도 수익 좀 회수하겠다는 의지에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네요.

카카오를 무료로 제공했듯이 기업이 수익을 내면 공유도 해야 하지 않냐는

사회적 기업을 잣대로 들이대면 곤란하기는 합니다.

 

오히려 현대자동차 노조처럼 현대자동차의 수익에 해가 되는 인건비를

더 줄여야 한다거나 제조업에 혁신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구글처럼 플랫폼 기업이 더 큰 공룡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기업이 삼성이 아니라

카카오나 네이버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요.

 

그럴수록 소기업,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카카오 뱅크의 이번 주 주가 흐름이 궁금하군요.

분명 외국인이나 기관은 차익실현을 하고 

또다시 흔들어놓을 것 같습니다.

 

치고 나갈 타이밍에 자신 있다면 들어가겠지만

일반 개인투자자가 그걸 하루 종일 들여다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거야 말로 도박장이 아닐 수 없네요.

 

이렇게 되면 크래프톤의 고평가 논란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살 사람은 산다 이거죠. 

배틀그라운드 게임 외에도 다른 게임을 만들어내겠다는 기사를

내는 것 보니 주가 한번 올려보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

 

공모의 의미가 회사에 자금을 유입해서 더 큰 기업, 더 큰 성장성을 지향하는 것인데

언제부터인지 따상상, 무조건 공모가보단 높다는 인식이 지배적이 되네요.

그럼 받아서 먹고 팔아보자. 단기 매매에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에요.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 뛰어들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대목에 장사가 잘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세가 비싸듯이

주식도 사람들이 많이 사고파는 곳에 수익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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