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선 청소기 먹통 현상 AS 후기

LG 무선청소기를 산지 3년 정도 되었네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배터리가 방전이 잘돼서 1년 이내 교체해서 무상으로 교체 한번 받았어요.

 

사실 고장 주기도 많고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제품이에요.

다이슨도 배터리 교체가 힘들다니 그것도 마찬가지구요.

역시 선으로 연결한 파워 청소기가 배터리 교체할 필요도 없고 좋긴 해요.

 

그래도 간편한 점에서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아무 곳에서 쓱쓱 들고 가서 선이 없으니 제한이 없어서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고요.

2년에 1번은 배터리를 교체해야 돼서 1개당 가격이 10만 원 정도 하는데 

LG에서 구매하면 9만 5천 원선이더라고요. (회원가입가)

 

조금 어이는 없지만 서비스센터에 가니 저 버튼이 문제라고 하네요

"타는 냄새 안 났어요?"라고 하는데 그런 적은 없어서

혹시 또 고장 나면 밑에 밀대가 문제라고 하네요.

연결하는 선이 문제 거나 하는데 뭐... 이게 1백만 원 넘는 고가 전자제품인가요?

 

툭하면 배터리 교체에 고장은...

내구성이 별로 좋지 않은 제품이네요. 

 

버튼 고장으로 충전이 되지 않는 거였어요. 

버튼이 고장 난 것과 충전이 시작되지 않는 것은 별개 아닌가 싶은데 기사님 말씀 이리나 맞겠지요...

손잡이 부분만 교체비용이 55,000원이었어요.

제품 자체의 결함으로 내가 돈을 내고 교체하는 게 영 별로네요.

저는 방전 때문에 그런 줄 알고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했는데 불행 중 다행이긴 했어요.

 

그래도 한번 무선 청소기의 맛을 들이니 선이 거치적 거리는 것으로 다시 돌아가진 못할 듯하네요.

아직은 엘지 청소기만 한 대체제가 딱히 없으니 매년 개선되는 것에 기대를 걸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