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디딤돌대출] 기존 가입자에게도 추가 금리를 내려준다고?

무주택자 이면서 사회초년생이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대출은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이에요.

전세자금 대출은 일반 시중 은행을 이용했고, 

그 이후로 무주택자로 살다가 처음으로 아파트를 구매했어요.

 

그때 은행과 상담하다가 알게 된 상품이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이었죠.

우리은행을 통해서 가입을 했고 영업점은 다음 5개와 같아요.

 

1. 우리은행

2. 국민은행

3. 기업은행

4. 농협은행

5. 신한은행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이면서 무주택자인 조건이 되어서 신청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최고 금액을 대출하고 신규 아파트로 신청했어야 하는 생각을 해요.

물론 지금이라도 새 아파트로 분양신청을 해서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이지만 

최초에 신용대출 등보다 저렴한 금리로 집을 구매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요즘 같이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는 3억 이하 아파트를 구하기도 어렵기도 하지만요.

 

 

<출처: 주택도시 기금 홈페이지>

주택도시기금

 일단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인이 주택금융공사 디딤돌 상품을 이용하는데 문자 알람이 왔다고 해서 전달해줬어요.

 

" 엉? 금리 인하? 1자녀에게도 금리인하를 적용된다고? "

저는 부리나케 찾아보니 저는 주택금융공사가 아닌 주택도시 기금에서 대출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주택도시 기금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아무리 봐도 내 대출내역이 조회되지도 않고 

원리금 등 현황을 보기도 힘들더라고요.

 

출처: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그래서 보니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라는 문구를 보고 

우리은행  국민주택기금상담센터 1599-0800으로 연락해서 상담을 했어요.

 

"저 주택도시 기금 디딤돌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추가 금리인하 조건으로 1자녀도 해당이 되나요?"

"네 1자녀도 0.3% 추가 우대금리가 가능하고 인터넷상으로나 전화상으로는 신청이 되지 않고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돼요."

"팩스나 인터넷상 접수하는 예외사항이나 방법은 없나요? 방문이 번거로워서요."

"네 직접 가서 다시 약정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영업점 방문 부탁드려요." 

 

ARS 상으로 제 계좌번호 등을 인증하면 상담원이 제 조건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지

조회를 해줘요. 대출시점과 1자녀를 가진 시점을 조회하는 걸 보니 안 되는 사람도 있나 봐요.

그래도 친절하게 상담해줘서 영업점으로 주민등록등본 서류와 가족관계 증명서(1자녀 여부를 확인)

를 가지고 가면 된다고 해서 가보려고 해요. 2자녀는 0.5%, 다자녀는 0.7% 까지 우대가 되네요.

 

조금 불만인 것은 한국 주택금융공사는 디딤돌 대출자에게 안내 문자를 해주는데

주택도시 기금 측은 안내 문자를 주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지인의 경우도 자녀를 출산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문자를 보내주는 걸 보면

그 기간만큼 손해를 본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추가 우대 금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더 빨리 안내를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추가로 기존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일부 상환한 시점에서 다시 추가로 대출이 가능하긴해요.

아무래도 신용대출보다는 디딤돌 대출 금리가 낮으니까요. 한도 내에서 가능한데 

단, 특약을 하나 작성해야 한다고 해요. 이번 정부 들어서 주택구입에 굉장히 거부감이 많고

서민들이 집사는 것에 반대하는 정책이 많은데 기존 담보대출의 한도를 다시 증액하여 추가 대출을

받는 경우 추가로 6개월 이내에 분양권을 받는다던지 이사 갈 집을 구매하는 자금으로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요.

그 여부까지 확인해서 조사해서 제재한다고 하니... 참...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내 아까운 금리.....ㅠ

 

그래도 한 푼이라도 더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 

0.3% 우대 금리가 어디인가요... 이렇게 어려운 경제 시국에 여러분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공유해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조건도 참 까다롭지만 잘 이용해서 사회초년생 때 집 마련하고

살기엔 나름 괜찮은 제도 같아요. 다만 무주택자에게만 한정된 점, 소득의 제한을 두는 점(합산 소득이 낮다.)

대상 주택 금액을 3억 이하로 제 한한 점 등은 아쉬워요. 

 

물가상승률 및 젊은 층에게도 좋은 집을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정부가 생각하는 서민의 기준은 집 없는 사람이거나 아예 못 사는 사람으로 인지하는 듯해서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