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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주식이 떨어지는 이유] 9만원 저점 찍나?

경제

by 으르렁 사자 2021. 9.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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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규제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데 갑작스레 이렇게 규제가 되는 건

정치권에서도 카카오를 불편하게 봤던 심기가 한 번에 드러난 건 아닌가 싶어요.

 

물론 공룡기업으로서 점점 서민 시장을 넘보는 것과 수수료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공짜로 쓸 때는 잘 쓰다가 이제 수익화를 한다고 하니 왜 이래 하면서 과민 반응하는 것도 있어요.

카카오가 카카오 뱅크,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도 그렇고 카카오페이까지 상장한다고 하니

사실 제일 걱정스러워하던 것은 시중은행이죠.

물론 카카오에 지분투자를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적으로 비대면 서비스에서 카카오 뱅크를 따라잡기 어렵고

그나마 오픈뱅킹 서비스로 서로 간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점점 커지는 카카오가 불편한 거죠.

 

그래서 이런 세력들이 힘을 모아 카카오를 처단하는 식의 징벌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카카오 택시도 그렇고 정치권에서도 서민들에게 표를 얻어야 하는 점을 간과할리 없죠.

택시기사, 미용실, 배달 상점 등 수수료를 취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과하다는 그 기준점이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수수료가 과하다고 하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되고 카카오페이 역시 모두가 적용하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까진 독점하지 못하니 사실 규제가 성장을 가로막는 것 아닌가 싶어요.

 

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성장통이 있으니 그런 과정으로 보고 싶네요.

카카오도 문어발식 확장으로 수익화하는 것도 좋지만 네이버처럼 조금 덜 티 나게 천천히

진입하는 게 충격이 덜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다음이 카카오의 전신이고 다음 메일 서비스 카페가 왕성하다가 네이버로 넘어간 것처럼

메신저 역시 어떤 과도기를 넘어서면 한순간에 다른 커뮤니티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어쩌면 괜히 기분이 나쁘고 내 돈 뜯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고 카카오 뱅크의 전세자금 대출 실수라던지

개인정보보호가 허술한 점을 빌미로 그렇지 시중은행이 더 잘할 수 있고 너희는 아직 불안해

그리고 그만 커 보기 싫으니까. 너희들 수익 내는 거 다 우리들 돈으로 하는 거 아냐라는

불편한 감정이 대중화되면 그게 무섭죠.

 

정치적인 입김, 공매도, 끌어내리고 싶은 심정, 반기업 정서 이런 게 한데 묶이니 당해낼 재간이 없는

카카오네요. 

 

압도적인 저점을 찍으려는 시도가 그래도 11만 원의 탑을 아직은 지키고 있지만

언제 또 떨어질지 모르겠네요.

대국민 주식 중 하나라서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뭐 하나 남아나질 않네요.

또는 떨어질 기회를 보고 있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카카오를 몰아간다면 금세 시들겠지요.

규제와 적절한 조율은 필요한 듯싶습니다.

 

물론 김범수 의장 역시 재벌기업의 형태로 자꾸 카카오를 몰아가고 자신의 부를 위해서

본래의 의도를 망치려 든다면 카카오는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제2의 다음처럼 한순간에 네이버나 다른 플랫폼의 성장으로 두각이 나올 듯싶습니다.

 

그래서 꽤 많은 비중의 카카오는 아직 손절하지 않고

네이버 주식을 한주씩 모으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필요하고 다소 몸은 숙이고 있는 네이버는 상승여력이 보이거든요.

실제로 네이버 페이의 비중보다 카카오페이의 비중이 높고 성장 가능성도 네이버가 더 많기도 합니다.

 

카카오가 9-10만원사이 일전의 다음에서 카카오로 넘어온 가격까지 내려오면 매수해야겠네요.

물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은근 망하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은터라 이럴때일수록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정치적인 위상이 어떤지부터 검토해봐야겠네요.

 

주식은 한마디로 윈윈이 아니라 남의돈 빼앗아 내것만들기라 참으로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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