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20%나 할인해준다구요? [전공책 및 아이도서 구매 할인팁]

인스타그램 하시나요? 전혀 상관없는 인스타 페이라는 어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조금 늦게 알은 게 울분이 터지지만 (최근에 전집을 사서...)

 

지인이 갑자기 " 책 싸게 사는 법 알아요?" 라길래 

"엥? 뭐.. 카드 할인받거나, 아니면 중고서적? 아니면 예스 24나 알라딘에서 인터넷 사면 되지?"

"에이.. 그런 거 말고요. 인스타페이라고 알아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선 핫해요."

 

부랴부랴 찾아보니 

신개념 구매 서비스였다.

애플리케이션 인스타페이를 설치하고

교보문고나 책방에서 책 보다가 QR코드로 찍거나  책의 고유번호인 ISBN 숫자를 입력하면 책이 뜨고

그걸 애플리케이션에 연계한 결제계좌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현금으로만 결제되는 게 조금 아쉽지만

 

할인율이 20%다.

 

도서정가제를 어긴다며 신간도 20%씩 할인 다고 항의를 받은 듯한데

인스타페이는 도서 할인은 10%고 자체 할인 10% 해서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최근에 산 '도레미 곰' 딸내미 전집을 검색해보니

아우!!!!

300,000원이었다.

난 340,000원에 물론 지역화폐로 사서 10% 할인이니 한 1만 원 정도 비싸게 산 건데

뭐 싼 건 싼 거였다.

 

심지어 신간들이 20% 할인된다는 점이 좋았다.

 

단점은 후기를 보니 배송이 보통 1-2일인데 책은

이건 3-4일 이상걸 린다는 후기였다.

 

책이 전달되는데 조금 걸린다는 인스타페이측 입장이었다.

대부분 대학생들은 전공책을 교내서점에서 찍어서 구매하는 입장이었고

전공책은 가격이 비싼 편이니 꽤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처럼 불법으로 제본하거나 그런 일들도 없어지고

정가보다 20% 할인해서 구매한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업계에서는 계속 반발하겠지만 이런 혁신적인 시스템이라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인이 현금이라서 해주는지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