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천중학교에서 농업기술 실용화 재단 필기시험을 봤어요.
오후 1시 30분 59초까지만 입실된다길래 서둘러 미리 갔는데 너무 일찍 가버렸네요.
1시간 일찍 갔더니 한산하긴 하더군요.
대중교통으로 갈까 하다가 차를 가지고 갔죠...
후... 어딜가나 주차 걱정하는데 다행히 근처에 잠시 주차하고 왔어요.
모두의 주차장이란 애플리케이션도 있긴 한데 주변에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잠시니까요... ㅠㅠ 이해해주시겠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뜨거운 날씨에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발에 비닐덧신을 신기전에 온도체크하고
미리 작성해온 코로나 관련 체크사항을 제출하고 수험표를 가지고 들어가요.
수험표 혹시 안가져오신분은 출력도 해주더군요... 친절..
교실이 중학교다 보니 좁긴 한데 시험 보긴 지장 없었어요.
중요한 건 문제죠.
일단 시험 시작은 오후 2시부터 하고...
쉬는 시간이 10분인데 더 줄이고 이어서 봐도 될 듯해요.
1교시는 60분, 2교시는 50분인데
NCS 시험은 대략적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비슷했어요.
시험감독관분이 다리 떨지도 말고 유난스러운 기침소리 등 다른 사람에게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말
속 시원하더군요.
시험 볼 때 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 최대한 배려할 수 있게 해 주신 감독관분 좋았습니다.
에어컨 춥다고 요구하신 분도 있지만 요구 태도가 좋진 않더군요.
직장에선 저런 말투 지양해야 할 텐데요...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리는 건 집단생활에서 조심해야 하죠.
요구와 지시는 다르거든요.
응모 분야가 경영지원 이다보니 관련 기본 지식은 전반적으로 출제되네요.
어찌 되었든 시험은
문장 중 알맞은 단어를 채택하는 언어 관련 문제
문장의 순서 채택 문제,
그리고 자주 나오는 물의 농도 계산 등 수리 문제
그리고 범인 색출 문제, 거짓말 가려내기 등
표를 보고 내용 파악하기
특히나 직무 관련 질문이 많은데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에 맞게
재단의 사업방향 등 간단한 홈페이지 등은 공부하고 가시면 좋을 거예요.
뭐 시중의 NCS 책으로 연습하시면 좋을 거예요.
중요한 건 경향 파악이니까요.
2교시는 아무래도 직무 관련 문제라
재단의 규정 등에 관한 문제와 일반적인 직장생활 대응 문제
특히나 자기 계발에 대한 개념 등을 명확히 하고 가면 좋겠네요.
작물 및 농업에 관한 기초지식을 묻는 문제와 상식문제는
경제뉴스만 잘 보셨다면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나와요.
한국사 문제도 조금 나오고요.
경영에 관한 문제도 나옵니다.
행정 및 법에 대한 문제는 비중이 크진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필기시험은 시중 NCS 책으로 공부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사실 면접이니까요.
어떤 직종에 지원할 때는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가늠하고 가셔야
가서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준비잘하셔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 마치고 나니 4시 10분이었습니다.
집에까지 가면 저녁이 되겠군요.
시험 장소도 대전도 좋지만 오히려 시험 보기에는 서울이나 아예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의 공간에서
시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뭔가 중도 지점인 대전 즈음에서 보는 게 아닌가 싶네요.
시험시간이 너무 일러도 타지에서는 보기 힘드니 고려해주신 듯합니다.
필기 결과 나오길 고대하게 되네요.
경력직 이직 서류 및 면접 준비 꿀팁 (0) | 2021.07.29 |
---|---|
이직할때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점 (0) | 2021.07.15 |
용역 계약 법정경비 정산 (feat. 60세 이상 국민연금) (0) | 2021.01.14 |
[두려움 없는 조직] 돈을 천하게 보지 않는 기업에 일해야 하는 이유 (2) | 2020.11.11 |
[직장 No-How 4화] 시기가 안좋을때 인력의 질이 떨어진다 (2) | 2020.10.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