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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중이염이 2달째 낫지 않는 증상

육아/건강

by 으르렁 사자 2023. 4.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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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달이 되어간다.

고열이 난 뒤로 중이염에 걸렸고 귀에 물이 차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처음엔 아이들이나 걸리는 병인 줄 알았다. 하아..

 

1. 이비인후과에 갔다.

염증과 비염증상을 개선시키면 물이 덜 찬다고 했다.

새로 생긴 이비인후과로 갔다.

 

2. 그 다음주도 항생제를 먹었다.

물이 계속 찬다.

 

이유를 물었다.

귀에는 외이와 내이 그리고 그 가운데 중이가 있는데 그 중간공간은 비어있다.

비어있는 공간에 내이로 통하는 길목은 통로 가 좁게 있는데

목의 근육으로 움직인다.

침을 삼키거나 할때도 움직여지며

공간에 공기가 드나는다. 

하지만 무슨 문제가 생겨 내이와 중이공간이 잘 안 열리고

좁아지면 내부가 진공상태가 된다.

그러면 체내에 있는 수분이 빨려 들어온다.

그러면 물이 찬다.

그리고 중이염에 지속된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벤트 코로 풍선을 부는 것도 해봤다.

나아지지 않았다.

항생제도 계속 먹었다.

나이 지지 않았다.

 

다른 쾌속으로 처리하는 환자를 즉석 판단하는 이비인후과로 갔다.

바로 물을 뺐다.

상처가 났다.

시원하긴 했다.

상처가 낫긴 했으나 더 신경 쓰이고 아팠다.

옮긴 이비인후과는 처리는 빠르나

귀에 물을 빼는 우악스럽게 잡아당기고

마취도 없이 했다.

아픈데 참으라고 했다.

오랜 경력이니 판단력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나 더 악화되었다.

그리고 귀에 구멍을 내서 고무를 심자고 했다.

한번 구멍을 내면 다시 막히기도 하는데 손상을 입게 되고

논문을 찾아보니 그렇게 해도 낫지는 않는다고 했다.

원인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다시 원래의 이비인후과로 갔다.

새로 생기기도 했고 그 의사는 우악스럽지 않았다.

설명도 친절했다.

바쁜 옮긴 병원의 의사는 설명도 귀찮아했다.

처리는 빨랐다.

예전에 책을 읽다 어느 정도 경력이 오래 쌓이면 경험에 의한 진료로

오진도 많고 대충 처리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다시 처음으로 갔다.

 

물어봤다.

왜 물을 안 빼시나요

비교하고 싶었다.

그러니 물을 빼면 상처가 나기 쉽고 

웬만하면 약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무엇이 맞고 틀리고는 아니라고 했다.

이 의사도 그런데 몇 주 지나고 계속 물이 차서

물을 뺐다.

하지만 마취도 시키고 15분 뒤에 다시 들어가

조심스레 뺐다.

그런 신중함이 좋았다.

 

혹시나 암일 수도 있다고 해서 중이염이 계속되면

그래서 무서웠는데 코나 안쪽까지 보더니

그건 아닌 거 같다고 했다.

하아... 무섭기도 했다.

 

다시 일주일치 약을 받은 상태다.

중이염의 근본원인을 해결하지 못해 답답한 상태다.

그때 고열 이후로 귀가 아파 간 거였는데

원래도 만성으로 있지 않았을까도 싶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도 목이 아팠지 귀는 안 봤다. 

이번엔 귀가 조금 이상해서 간 거였다.

자주 병원에 확인해 보는 게 좋은 거 같다.

 

정말 완치가 되었다고 글을 남기고 싶다.

누군가는 이런 과정을 겪을 거 같아 글로 남긴다.

하지만 물을 빼는 건 어린아이에겐 해야 되는 거라고 한다.

귀에 구멍을 내 고무를 삽입하는 것도

이 의사도 해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도 진전이 없으면 말이다.

하긴 하는 거지만 시간을 단축해서 얼른 끝내버리려는 의사는 싫었다.

뭐 연륜이 쌓인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상급병원으로 가서 더 진단을 받아볼까도 생각이다.

그러려면 소견서를 써달라고 해야는데 

또 그러기 은근 민망하고 이 의사를 못 믿는 거 같아

이 정도 가지도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말을 잘 못한다.

그래서 보건소에 진찰받고 문의하면

소견서를 써주기도 한다.

상급병원에서 답답함이 풀어질까도 싶다.

 

몸이 안 아픈 게 최고다.

중이염으로 오래 고통받는 이들에게 한번 신경 쓰기 시작하니 

물에 차도 나는 솔직히 이상한걸 못 느꼈는데 

물을 빼고 나니 더 신경 쓰이고 아픈 것도 같고 그러하다.

심적인 게 더 클까 싶다.

결국엔 다음 주에 가서 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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