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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아름다운 곳 헤이그라운드 카페

경제/찾아가는 카페 탐방

by 으르렁 사자 2020. 10.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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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나 김제 근교에 카페가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가려면 여러 가지가 고려돼야 돼요.

그리고 아이만 고려하면 안돼요. 아내가 만족할 수 있는 곳, 인생 사진도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맑은 공기와.. 음 그리고 여러 가지가 만족스러워야 합니다.

 

1.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곳

2.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

3.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다소 공간이 넓은 곳

4. 실내 공간도 넓어서 쉴 수 있는 곳

5. 커피가 맛있어야 할 것

6. 당연히 빵이나 디저트도 맛있어서 허기진 배도 잠시 해결할 수 있는 곳

7. 화장실도 깨끗해야 함

8. 가격... 도 좋아야 함

9. 주차공간이 넓어야 함

 

 

내비게이션 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4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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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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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초입에 보면 이디야등 카페가 있습니다. 좁은 길로 해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8월에 시작했다는 현수막과 함께 HEY! GROUND가 보입니다. 일단 주차장은 꽉 차고 다시 차를 빼서 옆에 유스호스텔에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스호스텔에 대고 걸어갑니다. 바로 옆이라 좋긴 한데 시간 좀 지나니 그곳도 꽉 찼습니다. 

 

주말 11:00 - 22:00

평일 11:00 - 22:00

 

11시에 맞춰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지 가끔 보면 카페는 후미진 곳, 외곽에 멋들어지게 하는 게 요즘 시대에는 더 맞는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실내에는 코로나 얼굴 탐지기도 있고 철저히 관리 중이군요.

으음.. 화장실도 깨끗하고요. 괜춘괜춘..

안에서 밖으로 보는 풍경도 좋고 실내 공간이 넓게 배치되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좋습니다.

영유아는 마스크 쓰기가 힘들어 실내 공간이 좁을 땐 더 걱정되는데 여기는 간격이 넓고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6,000원에 통밀 깜빠뉴 무화과는 6,000원입니다. 일단 깜빠뉴는 맛이 좋습니다. 건포도와 무화과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캉파뉴(Campagne)는 프랑스어로 ‘시골, 농촌’ 이란 뜻이고 프랑스 시골에서 만든 호밀과 밀가루, 르방(천연발효종)을 가지고 만든 빵을 말해요. 본래 팽 드 캉파뉴 인데 줄여서 발음하다보니 깜빠뉴라고 하네요.

 

치즈맛이 좀 나기도 하는 거 같고요. 커피는.. 맛이 묵직한 편입니다. 고소한/신맛으로 고를 수 있는데 고소한 맛으로 했는데 나쁘지 않으나 스타벅스와 비교하면 가격 대비 비싼 편입니다. 

꼭 이런 곳은 공간 이용료를 포함했다거나 자신들이 투자한 가격을 음식값에 반영시키는데 여기라고 다를 바 없는 거 같습니다. 

 

웬만하면 남기는데 (맛없으면) 냠냠.. 다 먹었어요. 테이크 아웃해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빵은 맛이 좋았습니다.

뒷공간에는 이렇게 물길도 배치해놓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꽤 신경 쓴 조경들이 인상적입니다. 날씨 맑을 때 가서 사진도 찰칵찰칵 캬...

확 트인 앞마당이 좋습니다. 대부분이 아이를 둔 부모들이 오더라고요. 연인은 극소수이었어요.

연인들이 와서 테이크아웃 잔에 한 바퀴 돌기엔 나쁘지 않아 보여요. 의자도 곳곳에 있어서 좋고요. 나무그네도 있어요.

김제 금산사 방향 헤이 그라운드 이외에도 근교에 카페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숲 속에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많이들 찾아서 그런 거 같아요. 육아는 평일 내내 아이들과 함께 하다가 주말이라도 숨을 틔워보러 밖으로 향하지요. 밖이라는 공간은 그만큼 활력을 주고 시간을 내서라도 나가야 하는 공간이지요.

 

어느새부턴가 코로나 19로 인해 항상 조심조심해야 되고 아이가 있으면 외부에 나갈 때 더 스트레스받죠. 그런 게  조금 덜한 공간을 찾게 되고 헤이 그라운드가 그러기엔 적합한 공간이었어요. 

 

다만 커피값은 좀 비싸다는 게..... 아메리카노가 6,000원은 조금 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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