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주 메종드뿌띠푸르(maison de petit four) 이효리 빵집 오픈?

경제/찾아가는 카페 탐방

by 으르렁 사자 2020. 10. 18. 21:16

본문

반응형

메종 드 뿌띠 푸르 이름도 어렵죠?

maison de petit four 불어로 작은 오븐 집이라는 말이네요.

도쿄에도 있고 한국에선 제주에서 시작해서 전주점을 내었다고 하네요.

일단 빵의 종류가 많고 새로운 형태의 빵들이 많아요.

 

이번주에도 주중에 쌓인 육아의 고됨을 털어보러 다같이 맛나다는 그 빵집으로 고고 했어요.

 

고구마 모양 신기해서 먹었는데 부드러운 속이 인상적이에요. 왜 그 고구마 아이스크림 떠오르더라고요

저 파이도 상콤하니 괜찮았어요. 파운드 케이크처럼 바닥이 부서지는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저 단팥빵은 치즈가 들어가서 조금 느끼하긴 했어요. 제 취향은 아닌 걸로

일단 매장의 크기는 크고 빵 고르기엔 다들 여념이 없었어요.

지하주차장이 있는데 입구 폭이 좁으니 조심히 들어가세요.

오후 12시경 갔는데도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다들 매장에서 먹기보단 포장해서 가는 주류였어요. 코로나도 있고요.

빵의 종류가 많아서 참 좋았어요.

 

청포도 에이드는 새콤하니 좋았어요.

커피는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도 시켰는데 으음.. 파스쿠찌 커피 맛이 났어요.

조금 진한 맛이 강했어요. 산미 조금 느껴졌고요. 개인적으론 스타벅스 커피가 나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원형 테이블이 있고 딱히 별 볼 일 없는 곳이긴 했어요. 일단 계단 폭도 좁고 올라가기 불편하게 설계했네요.

 

일단 아기의자가 없어요. 물어봐도 시큰둥한 종업원의 말투. 마이너스 100점 -

커피 테이블은 이렇게 많이 놓고 매장관리는 0점. 픽업 손님만을 위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벽에 기대는 의자도 폭이 좁아서 별로고 빵도 먹을 겸 원형 테이블 앉아서 잠시 머무는 곳의 느낌이 강해요.

아늑한 느낌이 없어요.

 

그래도 빵맛은 전반적으로 좋은 게 장점이에요. 아 이런 빵도 있구나 구경 삼아서 가도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깜빠뉴가 맛이 좋았어요.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 강한 것은 내부 인테리어에 COZY 함을 살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껴요. 

이렇게 빵만 먹고 갈 곳으로 팔 건지 좌석을 많이 놓을 거면 확실하게 서비스를 하던지가 돼야 하는데 빵만을

중점으로 한 곳이다 싶어요.

 

연인끼리 가서 빵 투어 하긴 좋고, 가족단위로 가긴 안 좋아요. 

픽업 위주로 사고 머무르기엔 불편해요. 주차도 좁아요. 

 

카페를 만든다는 것

빵집을 운영한다는 것이 단순히 기술에만 의존하는 곳, 물론 맛도 없는데

인테리어에 몰빵한 곳도 최악이지만

진짜 여러 번 발길이 갈 곳을 구성하기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장사가 쉽지 않다고 하나 봐요.

저처럼 까다롭고 쉽게 만족 안 하는 사람도 오게 만들어야 하니 말이죠.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